기사등록 : 2024-09-08 15:15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의힘은 8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전 국민 지원금 25만원법에 반대 의견을 밝힌 것을 두고 "민주당 내부에서조차 정책의 비현실성과 우선순위에 대한 반성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혜림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주당 1호 당론인 '이재명표 13조 현금 살포법'에 정면으로 반기를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동연 지사는 2020년 전 국민 재난 지원금이 실제로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면서 '중산층 이하,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집중적인 지원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했다"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가 현재 취약계층을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격차 해소 정책과 약자 복지의 효과성을 인정한 것"이라고 했다.
정 부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원하는' 정책이 아닌, '국민을 위하는' 정책에 집중해달라.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경제법안,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을 집중 지원하는 법안 처리에 힘써주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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