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9-10 21:21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0일 미국 대선 전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과 관련해 "많은 전문가들이 그런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외교·통일·안보 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조 장관은 "(북한이) 어떤 형태로든 중대 도발을 해서 시선을 끌려는 시도를 하지 않겠느냐는 것이 많은 사람의 이야기"라고 말했다.북미 간 비핵화 '빅딜' 협상이 가능성이 있겠느냐는 질문에는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된다면 북한과 대화를 하겠다며 어떤 형태로든 시도를 하지 않을까 한다"면서도 "하지만 선결 조건은 (미국과) 한국과의 대화"라고 했다.
이어 조 장관은 윤 의원이 미국의 북핵 폐기 정책이 북핵 동결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보냐는 질문에는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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