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9-11 17:22
[부산=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많은 의료단체가 참석하지 않아도 추석 전에는 여야의정협의체가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경남 양산 부산대학교 병원을 찾은 뒤 기자들과 만나 의료 단체의 협의체 참석 여부와 관련해 "여러 경로로 참여해 달라고 부탁하고 있으며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대표는 "의료계에서 대표성이 있는 많은 분들이 처음부터 협의체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일부 이미 참여하겠다고 생각하는 단체에서라도 먼저 시작해서 출발하고 논의 과정에서 얼마든지 의료계에서 참여하면 되지 않겠나"라면서 "의료단체가 얼마 이상 참여할 때까지 기다린다고 하기에는 상황이 절박하다"고 했다.
의료계 없이 여야정이 우선 협의체를 가동하는 것에 대해 한 대표는 "여야정에서 먼저 출발해 의견이 오갈 때 오히려 의료계 분들이 참여하기 어려운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지 않겠나"라고 일축했다.
한 대표는 이날 병원을 찾아 응급의료기관 운영 현황과 애로사항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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