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9-23 16:08
[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최근 5년간 대한민국 해군 잠수함 승조원 양성 인원의 약 56%가 퇴직 등의 사유로 유출되면서 전력 손실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해군에서 잠수함 승조원으로 양성된 인원은 750명이다. 이 중 연도별 유출 인원은 ▲2019년 74명 ▲2020년 67명 ▲2021년 69명 ▲2022년 90명 ▲2023년 71명 ▲2024년 50명으로 총 421명에 달한다.
또 잠수함 승조 자격을 보유한 부사관 수도 지난 2022년을 지나며 감소세에 들어섰다. 연도별 잠수함 승조자격 보유 부사관은 ▲2019년 1231명 ▲2020년 1255명 ▲2021년 1260명 ▲2022년 1235명 ▲2023년 1191명 ▲2024년 115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잠수함사령부는 잠수함 승조원 양성소요 인원을 충족하지 못 할 경우 해군본부에서 지명 선발하는 방식으로 잠수함 승조원을 충원하고 있지만 그마저도 부족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잠수함 승조원은 함정근무수당, 잠수함 승조 장려수당 등을 지급받고 있다. 승조 장려수당의 경우 승조 경력에 따라 3년 초과 7년 미만 월 30만원, 7년 이상 10년 미만 월 40만원, 10년 이상 근무할 경우 월 50만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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