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전화가 걸려와 경찰이 수색에 나섰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전화가 걸려와 경찰이 수색에 나섰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뉴스핌DB]

1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20분쯤 광진경찰서 화양지구대에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이 전화를 걸어 "어린이대공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어린이대공원에서 시민들을 대피시키고 이날 새벽까지 여러 차례 수색을 진행했지만 폭발물 등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해 종결했다.

광진구청은 오전 9시 어린이대공원 출입을 재개하며 "의심되는 물체 발견 시 경찰서 및 공원 상황실로 신고해주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전화를 건 인물을 추적한 경찰은 해외 발신 번호 유형임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통신 조회 결과가 나오는대로 전화를 건 사람의 신원을 특정해 검거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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