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0-08 00:04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국가대표 미드필더 백승호(27)가 잉글랜드 3부리그(리그원)로 추락한 버밍엄 시티와 4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버밍엄 시티는 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백승호가 2028년 6월까지 팀의 미래를 맡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백승호는 상위 리그 팀으로 이적할 것이 예상됐다. 실제로 챔피언십 구단들의 제안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소속팀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이번 시즌을 3부리그에서 보내는 처지가 됐다.
버밍엄 시티는 올 시즌 9경기에서 7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리그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 추세면 재승격이 가능해 보인다. 리그원 1, 2위 팀은 시즌 후 자동 승격한다.
백승호는 10월 A매치 2연전에 나서는 홍명보호에 선발됐다. 그는 "모든 게 클럽 덕분이다. 날 더 좋은 선수로 만들어주는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에게 고맙다"며 "대표팀에 소집된 것은 팀의 구성원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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