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0-15 10:45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5일 평양 상공 무인기 출현과 북한의 대남 보복 예고 등 북한과의 대립이 커진 상황과 관련해 "남북이 채널을 열고 (무인기 침투와 관련해) 오인과 오판이 없도록 진지한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당 국가안보상황점검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1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부승찬 의원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오물풍선부터 시작해 상당히 지저분한 도발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는 헌법재판소의 (대북전단살포금지법 위헌) 결정을 존중하지만 대북 전단이 매월 살포되고 있는 만큼 민간 단체가 유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오갔다"고 했다.
위원회는 북한의 무인기 침투 주장 이후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긴급 지시로 꾸려졌으며 위원장은 박지원 의원이 맡는다. 간사는 위성락 의원, 자문위원 겸 위원으로 김병주 최고위원과 정동영 전 NCS 위원장, 이인영 전 통일부 장관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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