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0-18 12:00
[서울=뉴스핌] 온종훈 정책전문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내주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구조조정 등 한국경제의 당면 과제에 대해 연설한다.
한은은 18일 이 총재가 미국 워싱턴 DC 에서 개최되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와 및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G) 합동 연차총회' 에 참석하기 위해 20일 출국해 27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미국 방문기간 미 외교협회(CFR) 초청으로 '한국의 통화정책과 글로벌 가치사슬(GVC)의 함의'에 대해 대담(현지시간 22일)을 실시하고, 국제금융시장 주요 인사 및 정책당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CFR은 국제관계 및 미국 외교정책에 대한 미 국민의 이해 증진을 위해 1921년 설립된 비영리적·초당파적 연구기관으로 외교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금융시장에도 영향력이 큰 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이 총재는 최근까지 국내에서 산업, 경제 등에 이어 교육, 노동, 연금 등 전반적인 구조조정 관련 발언 등을 이어 가고 있어 이 자리에서 어떤 발언을 내놓을 지가 주목된다.
한편 이 총재와 같이 가는 이수형 금융통화위원은 회의 기간 중 미 연준 이사들을 만나 미국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선진국 여성 중앙은행 총재 및 금통위원들과 글로벌 금융경제 상황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ojh11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