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0-19 11:05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홍명보호가 팔레스타인과 원정경기를 요르단에서 치른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 경기 장소를 요르단 암만으로 결정했다. 이 경기는 팔레스타인에서 열려야 하지만, 팔레스타인 통치 지역인 가자 지구에서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1년 넘게 전쟁을 치르고 있어 중립지역으로 장소가 변경됐다.
팔레스타인은 2차 예선부터 홈경기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카타르 알라이얀 등 중립지역에서 치러왔다.
암만국제경기장은 홍명보호가 지난 10일 요르단과 3차전에서 2-0 완승을 거둔 곳이다. 태극전사들은 잔디를 포함한 암만 현지 환경에 익숙하다.
팔레스타인은 14일 오만과 원정 5차전을 치른 뒤 암만으로 이동해 한국과 맞붙는다. 팔레스타인 지난달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차전에선 한국과 0-0으로 비겼다.
3차 예선은 아시아 지역 본선 진출권 8.5장 중 6장의 주인공이 결정되는 최종 예선이다. 18개국이 3개 조로 나뉘어 각 조 2위까지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얻게 된다. 3∼4위 6개국은 4차 예선과 대륙간 플레이오프을 치러 본선행 추가 승선자를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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