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0-23 09:42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SK쉴더스의 화이트해커그룹 EQST(이큐스트)가 글로벌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hack.lu 2024'에 참석해 '자바스크립트 엔진 V8 취약점'에 대한 연구 발표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나흘간 룩셈부르크에서 열리는 'hack.lu' 컨퍼런스는 매년 전 세계의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동향과 보안 기술을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 18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전문가 강연, 실습 워크숍, 모의해킹 대회(CTF, Capture The Flag)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발표에서는 ▲V8 구조 및 동작 방식 ▲V8 디버깅▲ 방법 ▲V8 익스플로잇 수행 등 핵심 이론 설명을 비롯해 청중들이 직접 V8의 취약점을 찾고 분석해 볼 수 있는 실습 시간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팀장은 다수의 크롬 취약점 공격이 '원격 명령 실행(RCE, Remote Code Execution)'에 악용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중 대부분이 V8에서 발생한 버그로부터 시작되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교육의 중요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초보자도 V8의 잠재적인 결함을 찾을 수 있도록 단계별로 설명을 진행하고 V8 익스플로잇 기술을 학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kji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