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0-24 17:00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은 핼러윈 기간인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인파가 밀집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태원과 홍대, 강남 등에 경찰력을 배치해 안전관리에 나선다.
서울경찰청은 이번 주말에 일선 경찰서와 기동대, 기동순찰대 등 경찰관 총 3012명을 이태원과 홍대, 강남역에 배치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경찰청과 마포·용산·강남 등 주요 경찰서는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인파 운집 상황에 따라 근무 기간과 범위를 조정한다.서울경찰청은 핼러윈 기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인파밀집요인, 도로폭, 경사도 등을 고려해 고밀집 위험 골목길 25곳을 선정해 특별관리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시는 오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를 '핼러윈 중점 안전관리 기간'으로 지정하고 이태원, 홍대, 강남, 성수 등 15개 지역을 특별 안전관리대책으로 지정해 인파관리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핼러윈 기간 중 인파운집 장소를 방문하는 시민 여러분들은 주변 지역의 교통 통제시간, 일방보행 통행로 등을 미리 확인하기 바란다"면서 "경찰의 질서유지 안내와 통제에 적극 협조해 안전한 핼로윈 데이가 되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