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0-28 15:22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북한의 러시아 파병으로 국제정세와 한반도 안보환경이 급변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한국과 미국의 외교·국방 장관이 한자리에 모여 안보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외교부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이 오는 3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제6차 한·미 외교·국방(2+2) 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한·미 2+2 장관회의가 주목받는 이유는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를 돕기 위해 군대를 파병한 것으로 확인되는 등 우크라이나 전쟁이 중대 고비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 양국 장관들은 이번 회의에서 북한군 파병에 따른 안보 환경 변화와 한반도 정세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논의하고 대응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조 장관은 블링컨 장관과 별도의 한·미 외교장관회담도 갖는다. 특히 북한군 파병 대응 중 하나로 한국이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문제도 비중 있게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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