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0-31 11:20
[고양=뉴스핌] 조수빈 기자 =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수소전기차 콘셉트 모델 '이니시움'을 공개하면서 "이니시움의 출시는 내년 상반기가 될 것이며 이름은 넥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사장은 31일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현대차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이니시움' 공개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니시움의 출시 일정에 대해 언급했다. 장 사장은 "이름은 넥쏘 부분으로 하려고 하고 있다. 어차피 이어져야 하는 거니까 그런 관점에서 우리가 이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이니시움 공개 행사는 그간 많은 질문을 받아왔던 넥쏘 후속 모델에 대한 답변이다. 장 사장은 "수소에 대한 관심도는 지속적으로 시장 커뮤니케이션을 좀 해야 되는 부분이 좀 있다"며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도 11월에 여러 가지 수소에 대한 행사 부분도 있고 넥쏘 후속 모델이 6개월 정도 남은 시점에서 소통하는 부분이 타이밍적으로도 맞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장 사장은 이날 수소 시장 확장에 대해서는 "많은 협업이 정답"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지난 27일 정의선 현대차 회장과 토요타 아키오 토요타그룹 회장이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에서 회동한 이후의 성과, 제너럴모터스(GM)과의 협력 등에 대해 꾸준한 질문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장 사장은 "토요타뿐 아니라 산업 전체의 수소가 연관된 부분은 전체적으로 열려 있다"며 "모빌리티, 운송뿐 아니라 중공업, 발전 등 기타 부분이 다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그런 부분에서 기술적, 상업적 시너지를 맞춰나가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bean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