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1-05 08:05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북한이 지난 10월 31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9형을 발사한 지 5일 만에 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5일 아침 7시 34분 언론 문자 공지를 통해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이 어떤 미사일을 쐈는지 정밀 분석하고 있다.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미일이 11월 3일 미국 공중 전략자산인 B-1B 랜서 전략폭격기를 한반도로 전개해 공중훈련을 한 것에 대한 반발 성격으로 보인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5일 아침 조선중앙통신 담화에서 한미일 공중훈련에 대해 "적들의 가장 적대적이며 위험한 침략적 본태"라고 강력 반발했다.
김 부부장은 "현 정세 속에서 유일무이하고 가장 정확한 선택"이라며 핵 무력 강화 노선을 고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부장은 "적수들의 군사적 광기가 가증될수록 우리 노선의 당위성과 절박성은 더욱 부각될 것"이라면서 "그 실행의 동력과 강도 또한 정비례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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