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1-08 10:45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영등포구는 지역 내 폐지수집 어르신들의 안전한 경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폐지수집 사업단'을 신규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제도적 보호 아래 폐지수집 활동을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보다 안정적인 일자리로의 전환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노인 일자리 지원 기관인 영등포 시니어클럽을 '어르신 일자리 전환 전담기관'으로 지정해 체계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폐지수집 사업단은 시장형 어르신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참여 어르신들은 폐지 판매 수익 외에도 월 최대 25만의 추가 지원을 받게 된다. 내년 1월부터 연중 사업으로 운영되며 약 40명의 어르신을 모집한다.
구는 지역 내 고물상과 협약을 체결해 사업 참여자를 적극 모집하고 공동 판매처를 확보해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경제 활동을 보장할 방침이다.
또 구는 경찰청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교통안전 교육을 필수적으로 실시하고 안전용품 지원·산재보험 가입 등을 통해 예상치 못한 사고에 철저히 대비한다. 올해 12월 중 구청 또는 영등포 시니어클럽 누리집을 통해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구청 어르신장애인과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