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1-08 16:06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셀트리온은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81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31.2% 증가한 수치로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이다. 분기 누적 매출은 2조 4936억원으로 이미 전년도 연간 매출(2조 1764억원)을 뛰어넘었다.
영업이익은 매출원가 개선과 합병 상각비가 감소한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86.5% 오른 2077억원을 기록했으나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22.4%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23.6%를 나타냈다.
유플라이마는 유럽에서 국가별 맞춤형 입찰 전략을 성공적으로 전개하며 이탈리아 38%, 핀란드 32% 등 점유율 성장을 가속화해, 올 3분기 이미 전년도 연간 매출을 1.7배 초과한 2414억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베그젤마는 유럽 주요국 장기(長期) 입찰에서 수주 성과를 이어가며 20%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해 처방률 2위로 올라섰다. 올 3분기 누적 매출 1438억원을 기록, 전년도 연간 매출의 2.9배를 넘겼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SC를 비롯한 후속 제품군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매출이 늘어난 데다, 매출원가 개선 및 합병 상각비 감소 등 긍정적 요인도 함께 작용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실적 개선을 동시에 이뤄냈다"면서 "실적 성장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s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