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1-10 15:58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의 수사 대상을 줄이면서 제3자가 특검을 추천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0일 민주당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법의 13개 수사 대상 중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명태균 씨가 개입된 국정농단 의혹 등으로 특검 대상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민주당이 세 번째로 발의한 '김건희 특검법'에 명시된 수사 대상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 13개와 이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인지된 관련 사건이다. 해당 특검법안은 지난 8일 법사위를 통과했으며 민주당은 오는 14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독소조항이라고 지적하는 특검 추천권과 관련해서도 제3자 추천안을 열어두겠단 입장이다. 현재 법사위를 통과한 특검법에 따르면 민주당과 비교섭단체에서만 각각 1인의 특검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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