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1-13 17:48
[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국내 최대 배추 주산지 해남에서 본격적인 배추 수확이 시작됐다.
13일 해남군에 따르면 전국 생산량의 25%를 차지하는 배추 수확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올해 배추는 정식기 이상기후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현재 수급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해남배추는 생배추와 절임배추로 출하되며, 절임배추 가공이 증가한 가운데 생산량의 10%가 절임배추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는 배추 물가 안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해남의 배추는 타지역 배추보다 긴 작기로 속이 꽉 차 영양가가 풍부하다. 또한 해풍을 맞고 자라 김치로 담갔을 때 물러지지 않는 아삭한 식감과 단맛으로 명품 배추로 불린다.
해남군 관계자는 "김장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김장 시기는 오는 22일 이후를 권장한다"고 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