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1-14 15:23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감사원 감사요구안이 1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달 이 위원장이 자신에 대한 탄핵심판 진행 중에도 보수 유튜브에 출연해 정치적 발언을 한 것을 두고 해당 안건을 의결했다.
여야는 이날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고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공무원으로서의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 의혹 등에 대한 감사원에 대한 감사요구안을 재적 289인, 찬성 191인, 반대 98인으로 통과시켰다.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은 항의성 차원에서 본회의장을 잠시 이탈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9월 10일 유튜브 '펜앤드마이크'에 출연해 자신을 '보수의 여전사'라고 부른 진행자에게 "참 감사한 말씀"이라며 "가짜 좌파들과 싸우는 전사들이 필요하다"고 했다.
같은 달 24일 '따따부따 배승희 라이브' 채널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나 좌파 집단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집단"이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8월 2일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과 동시에 직무가 정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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