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1-15 17:07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HLB는 계열사인 HLB테라퓨틱스의 전환사채(CB) 발행에 60억 원 규모로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HLB테라퓨틱스는 지난 11일 HLB를 대상으로 표면이자율 1%, 만기이자율 2%의 조건으로 6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전환기간은 2025년 11월 21일부터 2년간이다.
HLB테라퓨틱스의 핵심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신경영양성각막염(NK) 치료제 'RGN-259'는 올해 유럽에서 3상 종료를 앞두고 있다. 미국의 전문 평가기관으로부터 최소 1조 원에서 최대 3조 원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회사는 내년 초 유럽 임상 톱라인 데이터 발표 이후 글로벌 기업과의 기술수출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HLB테라퓨틱스는 미국에서 진행 중인 교모세포종(GBM) 치료제 'OKN-007'의 임상을 올해 종료하고, 이를 3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GBM은 15년 이상 새로운 치료제가 나오지 않은 분야로, OKN-007은 2상 중간결과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높은 유의성을 보였다.
s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