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1-19 20:14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02 한일 월드컵 4강 주역인 이을용(49) 감독이 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 사령탑에 올랐다.
경남 구단은 "국내외 리그와 국가대표 선수 경력, 폭넓은 지도자 경험을 가진 이을용 감독을 10대 사령탑으로 선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감독은 미드필더로 대표팀과 프로 무대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1995년 K리그에 데뷔, 통산 290경기를 뛰며 13골, 12도움을 기록했다. 튀르키예 명문 트라브존스포르에서 유럽 무대를 경험하기도 했다. A매치에선 51경기에 나가 3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경남은 K리그2 13개 팀 중 12위에 그쳤다. 이 감독은 "큰 책임감을 갖고 있다. 젊고 활동성 강한 팀으로 만들어서, 정말 강해졌다는 생각이 들도록 나부터 부지런히 노력하겠다"고 취임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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