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국민연금이 올해 9월까지 9.18%의 운용 수익률을 기록했다. 운용수익금은 100조원에 육박했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2024년 1~9월 수익률(금액가중 기준) 9.18%, 운용수익금 97조 2434억원을 기록(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1988년 국민연금제도가 도입된 이래 누적 수입금은 675조2000억원에 달한다. 기금 적립금도 총 1146조원으로 불었다.
자산별 잠정수익률은 ▲해외주식 21.35% ▲해외채권 6.97% ▲대체투자 5.05% ▲국내채권 4.09% ▲국내주식 0.46%로 각각 집계됐다.
국민연금 측은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 미국 기준금리 인하와 기술주 중심의 해외주식 상승, 원·달러 환율 상승, 채권가격 상승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9.1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부동산·사모벤처·인프라 등 대체투자 자산의 3분기 말 수익률은 대부분 해당 기간의 이자 및 배당수익, 원·달러 환율 상승에 의한 외화환산 이익이 반영된 것으로, 투자자산의 평가 변동분이 반영되지 않는다.
대체투자 자산에 대한 공정가치 평가는 추후 연말에 이뤄질 예정이다.
[자료=국민연금공단] 2024.11.29 jsh@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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