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은 라파엘 하르파즈 주한 이스라엘 대사를 만나 광주와 이스라엘 간의 다양한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는 특히 첨단산업과 문화 예술 분야에서 상호 협력의 가능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강 시장은 이스라엘 측의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전시에 감사를 표하며 "문화를 매개로 양국 간의 지속적인 교류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 라파엘 하르파즈 주한 이스라엘 대사 접견. [사진=광주시] 2024.11.29 ej7648@newspim.com |
하르파즈 대사 역시 "이스라엘은 스타트업과 AI 분야 세계를 선도하고 있고, 광주도 AI‧미래차 등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있다"며 "문화예술은 물론 첨단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시작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시와 시민들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고 5·18민주화운동 등 광주가 매우 대단한 도시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하르파즈 대사는 접견에 앞서 국립5‧18민주묘지, 광주과학기술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등을 방문했다.
강 시장은 향후 광주와 이스라엘 간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하며,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의 저서 '소년이 온다'를 선물했다.
이스라엘 'CDA홀론'은 현재 광주 동구에서 '우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라는 주제로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관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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