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1-30 11:49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박지성의 팀 동료이자 손흥민의 멘토였던 뤼트 판 니스텔로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령탑으로 돌아왔다.
레스터 시티는 30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출신 판 니스텔로이 신임 감독과 2027년 6월까지 계약했다. 판 니스텔로이 감독은 주말 브렌트퍼드 원정경기 이후부터 팀을 이끌게 된다"고 밝혔다.
판 니스텔로이 감독은 한국과 인연이 깊은 레전드 공격수다. PSV에인트호번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할 때 박지성과 호흡을 맞췄다.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함부르크에서는 16세 연하인 손흥민(토트넘)의 멘토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은퇴 후에는 네덜란드 대표팀 수석코치, 에인트호번 감독을 거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코치로 활동했다. 에릭 텐하흐 감독이 경질된 뒤에는 감독대행을 맡아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했지만, 후벵 아모링 감독이 부임하자 팀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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