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2-06 14:54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고위험병원체 기관과 생물안전3등급(BL3)의 안전관리 이행률이 100%에 달성했다.
질병관리청은 고위험병원체 보유기관과 시설운영기관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해 국가 생물안전 관리 이행률을 100%를 달성했다고 6일 발표했다.
고위험병원체는 생물테러의 목적으로 이용되거나 사고 등에 의해 외부에 유출될 경우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감염병 병원체를 말한다. BL3 시설은 인체에 감염될 때 치명적이거나 심각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병원체를 안전하게 취급할 수 있는 연구시설이다.질병청은 고위험병원체와 유전자변형생물체 취급 시설의 국가 안전관리를 수행한다. 올해 총 114개 시설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해 법적 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생물안전 관련 신고‧허가 절차 등 법‧제도 교육을 실시한다.
고위험병원체 보유기관은 병원체 취급 기록 관리, 출입 제한, CCTV 운영 등 보안 관리, 생물안전 작업대 항목에서 전 기관 100%의 안전관리 이행률을 달성했다. BL3 시설도 밀폐구역 음압 형성 등에서 전 기관 100%의 안전관리 이행률을 달성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고위험병원체 보유기관과 BL3 시설 운영기관의 생물안전 관리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국가 생물안전 관리 역량을 높여 안전하게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