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2-09 06:00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어린이를 위한 '동행매력 정원도시 서울' 사업을 위해 지난 6일 어린이 후원 민간단체 3곳과 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내년에는 서울에서 어린이 특화 정원 페스티벌이 열리고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도 어린이를 위한 정원을 만날 수 있다.
서울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서울시 이수연 정원도시국장과 세이브더칠드런 이수경 ESG사업부문 팀장, 아이들과미래재단 김병기 사업본부장, 초록우산 신정원 사회협력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사회적 약자인 어린이의 놀 권리와 쉴 권리를 보장하는 데 뜻을 모았다.
시는 먼저 내년 5월 열릴 보라매공원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광진구 서울어린대공원 '어린이정원 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한다. 어린이정원을 조성하고 아이들의 모험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놀이숲과 가드닝 프로그램도 구상 중이다. 각 단체의 특색·강점을 활용해 완성도 높은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수연 정원도시국장은 "정원은 기성세대가 아이들과 미래 세대에게 줄 수 있는 소중한 선물이며, 공공과 민간이 함께 만들어 갈 과제"라면서 "어린이가 정원문화를 경험하면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동행매력 정원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