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2-07 16:37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은 7일 "군인은 맞든 틀리든 위기상황에서 명령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여인형 사령관은 이날 오후 국회 정보위원회 출석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참담한 심정을 전했다.
그는 "위기 상황이기 때문에 (위에서) 내려오는 명령이 맞나, 틀리나 따지기 쉽지 않다"고 해명했다.
여 사령관은 "결과적으로 우리 방첩사 사람들은 (새벽) 1시에 출동했다"며 "1시면 (상황이) 끝나지 않았나. 그러니까 전혀 준비가 안 된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그는 명단에 대해 "정확히 기억도 안 난다"고 전했다.
방첩사가 계엄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병력을 투입한 것에 대해 여 사령관은 "우리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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