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2-12 09:11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도 변함없이 선발로 나서는 황인범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소속팀 페예노르트(네덜란드)는 16강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황인범은 12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스파르타 프라하(체코)와의 2024~25 UCL 리그 페이즈 6차전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75분을 소화하며 팀의 4-2 승리에 기여했다.
미드필더 황인범은 이날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중원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9월 페예노르트에 합류한 황인범은 올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11경기에 선발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UCL에선 이날까지 6경기 모두 선발로 나섰다.
이날 황인범은 패스 성공률 83%였고 롱패스는 6개 가운데 4개를 정확하게 연결했다. 수비에서도 힘을 보탰다. 지상볼 경합에선 5번 중 4번을 이겨냈다. 태클은 2개 모두 성공시키며 상대 공격을 끊어냈다.
페예노르트는 4-1로 앞선 후반 30분 황인범과 하지 무사 등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에서 뛰는 수비수 설영우는 AC밀란(이탈리아)과 원정경기에서 왼쪽 풀백으로 풀타임을 뛰었다. 팀은 1-2로 패배했다. 1승 5패(승점 3)가 된 즈베즈다는 31위로 밀렸고, 4승 2패(승점 12)의 AC밀란은 12위가 됐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