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2-12 11:30
[서울=뉴스핌] 박찬제 윤채영 기자 =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을 오는 13일 국회 본회의로 앞당길 것을 요청했다.
황 원내대표는 12일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이후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탄핵안 표결은 오는 14일 오후 5시로 예정돼 있지만 (현행 법에 따르면) 국회 보고 이후 24시간 후 72시간 이내에 표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의 담화문을 두고 "국민들 분열시키고 혼란을 부추기는 매우 위험한 내용을 담고 있다"며 "이런 윤석열이 아직도 군 통수권자라는 사실이 섬뜩한 심정"이라고 강조했다.
황 원내대표는 "두 가지가 시급하게 이뤄져야 한다. 첫 째는 탄핵의결인데, 헌법에 따라 대통령 직무정지가 이뤄지는 가장 빠른 방법은 탄핵 의결이다"며 "윤석열 탄핵소추안이 발의되고 보고되면 국회의장이 국회법 절차에 따라 가장 신속한 방법으로 탄핵 의결에 들어가야 한다"고 소리 높였다.
황 원내대표는 또 "우리 당 의사 출신이신 김선민 의원이 현재의 윤석열 정신상태를 분석해본 바, 정확하게 과대망상 편집증 증세와 일치한다"며 "진단 토대로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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