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2-13 15:04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의회는 13일 제282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60건의 안건을 처리한 후 올해 마지막 회기를 마쳤다.
지난달 5일부터 총 39일간 진행된 이번 정례회에서는 대전시와 시교육청 등 집행부를 대상으로 예산안 심사 및 조정·의결 등 시정과 처리를 요구하고 시정질문을 통해 문제점 및 대책을 촉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조례안 38건, 동의안 5건, 승인안 5건, 건의안 2건, 의견청취 2건, 예산안 8건 등 총 60건 안건이 처리됐다. 통과된 대전시와 시교육청 예산은 각각 6조 6771억원과 2조 7971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2%, 3.3% 증가했다.
또 안경자 의원이 대표발의한 '초등학교 교사 성비 불균형 해소를 위한 양성평등채용목표제 도입 촉구 건의안'과 송활섭 의원이 대표발의한 '충청권 메가시티 실현을 위한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전략 마련 촉구 건의안'이 각각 의결됐다.
그러면서 "현재 정부에서는 공무원 채용 양성평등 채용 목표제 등 성비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나 정작 불균형이 가장 심각한 초등교사 임용에는 적용되지 않아 더욱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학생들에게 성별 간 다양성을 존중하는 태도를 길러주고 다채로운 학습 지도를 위해 교육공무원법에 양성평등 채용 목표제 도입을 위한 근거를 신설해 성비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최근 국내외적으로 정치·경제 상황이 매우 엄중한 상황 속에서도 대전시의회는 시민 대변자로 시정에 대한 견제와 협력을 통해 대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과 민생, 생활정치를 위해 의원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