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2-17 14:36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면서 사퇴를 결심했다"며 "지금도 같은 생각"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 긴급현안질의에서 "직에 연연하지 않고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 경제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한다는 책임을 마무리하는 대로 직을 내려놓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5년도 발행하는 공급망 안정화 기금 채권과 한국장학재단 채권에 대한 국가보증동의안 의결해 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는 심의과정에서 제기된 여러 위원의 고견과 지적에 대해서는 향후 예산 및 정책의 집행과정에서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부총리의 참고인 조사 일정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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