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2-23 16:34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23일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내 BRT환승센터에서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조원휘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설동호 시교육감, 정용래 유성구청장 및 시·구의원과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시작돼 민간사업자 공모방식으로 4차례 추진됐으나 모두 무산되며 2020년 주거복합 형태 공영개발로 전환된 바 있다.
다만 시는 민선 8기 장기간 사업 지연, 지속적인 여객수요 감소와 주택경기 하락 등 여건 변화를 고려해 지난해 2월 여객시설 중심 공영터미널을 건립하는 것으로 개발 방향을 선회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공공성·실용성·신속성을 바탕으로 다음해 12월까지 안전하고 편리한 명품 터미널을 건립하겠다"며 "대중교통 중심 개발을 통해 교통편의 증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