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2-23 17:23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절차가 내란 및 직권남용 권리 행사 방해 혐의 수사보다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석 변호사는 23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주된 공론화의 무대는 공개된 헌법재판관 참여 하의 공개된 탄핵 법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이날 헌법재판소 측은 탄핵심판 접수 통보서 등 관련 서류가 지난 20일부터 효력이 발생한 것으로 간주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에 따라 변론준비기일도 오는 27일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두고 석 변호사는 "헌법재판소가 발표한 부분이 맞냐 옳으냐가 문제가 아니"라면서 "조만간 배정될 대통령 변호인단이 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변호인단 발표 시점에 대해서는 "입장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 달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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