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2-24 11:41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조한창(59·사법연수원 18기)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9명의 재판관이 구성되는 것이 헌재 정당성을 위해 합당하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이 추천한 조 후보자는 24일 오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현재 공석인 헌법재판관 3인을 임명할 수 없다는 여당 주장과 관련해 "일각에선 무리한 주장이라고 볼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당시 상황이 사변이었냐'는 질의에는 "견해가 다르다. 구체적 사실관계를 몰라 답변이 어렵다"고 즉답을 피했다.
이날 조 후보자는 모두발언을 통해 "변호사 활동 기간 과거 법관 재직 경력을 이용해 이른바 '전관예우' 등 특혜를 받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자는 1992년 부산지법 동부지원 판사로 임관해 서울지법·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중앙지법·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행정법원 수석부장판사 직무대리 등을 거쳤다.
그는 김명수 전 대법원장 시절인 2021년 초 법원에서 퇴직해 법무법인 도울 대표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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