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2-31 15:00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정부가 31일 열리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 관련 안전 사항을 정비하고 나섰다. 제야의 종 행사가 열리는 서울시 종로구 보신각에 약 10만여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행정안전부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 종로구 보신각 일대를 방문해 제야의 종 타종 행사의 현장 인파 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이 본부장은 타종 행사 현장에서 ▲행사장 및 지하철 인파 관리 ▲응급 환자 이송 ▲대중교통 연장 운영 등 안전 관리 대책을 세심하게 점검했다.
이어 행사장을 돌아보며 안전 조치 상황을 확인하고, 무대 주변 안전 펜스 및 안전 관리 요원 배치 현황 및 의료 부스와 한파 쉼터가 설치된 운영 본부도 방문해 응급 환자 발생에 대비한 구조·구급 요원 배치 및 보온 물품 구비 상황을 점검했다.
한편 행안부는 다음 날인 1일까지 현장에서 인파 밀집 지역 내 안전 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 11곳 중심으로 자치단체, 경찰, 소방 등과 협력해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한경 본부장은 "보신각 '제야의 종' 행사에 타종을 보며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려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행사에 참석하는 국민께서 안전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행사장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