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1-01 00:00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1일 "2025년은 2차 베이비부머 954만명의 은퇴가 시작되는 해"라며 "1분기부터 정부 부처,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직접 일자리 110만개를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중장년이 원하는 만큼 일할 수 있도록 생애경력설계 서비스와 직업훈련을 대폭 확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취약계층의 고용안정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교육부, 자치단체와 협업해 '쉬었음' 청년을 찾아내고 상담-훈련-취업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김 장관은 "대규모 채용 박람회와 지역 단위 일자리 행사를 다양하게 개최해 청년은 원하는 일자리 기회를, 기업은 유능한 청년인재를 찾는 장을 마련하겠다"며 "육아휴직급여 인상, 육아휴직기간 확대, 대체인력지원 등을 통해 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있는 근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김 장관은 "임금체불 근절 대책을 신속 마련하고 피해 근로자에 대한 생계지원도 적기에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대규모 화재·폭발 사고 가능성이 높은 동절기 안전 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위험 업종, 영세 중소기업 등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사업장 중심으로 안전환경 개선을 위한 재정지원을 집중하겠다"며 "드론과 같은 스마트 장비를 적극 활용해 현장의 안전 관리 역량을 끌어올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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