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최주선 삼성SDI 사장은 2일 "미래 기술력 확보에 우리의 생존이 달려 있다"며 "근본으로 돌아가 혁신하고 도전하는 기술력 중심의 회사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영환경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국제정세 불안으로 엄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미래 기술력 확보에 우리의 생존이 달려있고, 기술이 희망"이라며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기술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슈퍼사이클을 준비하고 올라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불필요한 프로세스를 없애고 효율을 강화할 것"이라며 "모든 업무 과정에서 법을 준수하고 소통에 기반한 강건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삼성SDI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된 최 사장은 취임사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제품을 개발하고 고객으로부터 인정받는 최고 품질의 상품을 만드는 것이 제조업의 본질이자 경쟁에서 이기는 핵심 비결"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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