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1-06 09:06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은평구는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2025년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지원'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올해부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음식점업을 포함하고 업체당 융자 한도를 증액해 지원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융자 지원 규모는 총 50억원이며 이 중 음식점업은 20억원 이내로 지원한다.
숙박업, 주점업, 담배·주류 도매업, 부동산업, 금융·보험업 등 기타 사치 향락과 투기를 조장하는 업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신청은 융자금 소진 시까지 매달 초 할 수 있으며, 음식점업은 오는 9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대출금리는 연 1.5%로, 상환 조건은 2년 거치 2년 균등분할 상환 또는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융자지원에는 관내 소상공인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음식점업에 대한 지원이 추가되고, 업체당 융자 한도도 늘어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