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1-06 09:45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은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2025(이하 JPM 2025)' 바이오텍 쇼케이스 발표기업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에서 나이벡은 세계 최초 재생기전의 염증성장질환 치료제 'NP-201' 등 핵심 파이프라인과 펩타이드 기반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 'PEPTARDEL'의 연구성과를 소개하고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업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나이벡의 NP-201은 염증의 원인이 되는 섬유화 현상을 획기적으로 억제하는 신약이다. 기존 치료제가 섬유화 과정을 차단하는데 초점이 맞춰진 반면, NP-201은 재생기전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근본적인 조직기능 회복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나이벡은 지난해 11월 호주에서 NP-201의 임상 1b/2a상을 승인받은 후 글로벌 임상에 착수했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 NP-201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2상도 별도로 추진할 계획이다.
나이벡은 NP-201을 비만 치료제로도 개발 중이다. NP-201은 지방세포 증식과 지방축적을 직접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으로 근육손실 없이 체중감량이 가능하다. 펩타이드 기반 독자적인 기술을 활용해 약물전달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부작용도 최소화했다.
s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