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올해부터 미혼 남녀에게도 가임력 검사비를 지원한다.

7일 시에 따르면 기존 임신 준비 중인 부부를 대상으로 했던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해, 20~49세 남녀 대상에게 최대 3회까지 검사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여성은 난소기능검사(AMH)와 부인과 초음파 검사를 통해 최대 13만 원까지, 남성은 정액 검사로 최대 5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검사비 지원은 보건소 방문 또는 e-보건소 온라인 신청으로 가능하다. 이후 보건소에서 검사 의뢰서를 받아 3개월 이내에 지정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완료하고, 1개월 이내에 검사 비용을 청구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