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1-08 06:51
[라스베이거스=뉴스핌] 서영욱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관련해 "새로운 설계가 필요하다"며 "(테스트에)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젠슨 황 CEO는 7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5'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퐁텐블루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삼성전자는 HBM을 엔비디아에 납품하기 위해 현재 테스트 과정을 거치고 있다.
황 CEO는 이날 "원래 엔비디아가 사용한 첫 HBM은 삼성이 만든 것이었다"며 "그들은 회복할 것(recover)"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테스트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이유에 대해 "한국은 서둘러서 하려고 한다. 그건 좋은 것"이라며 "오래 걸리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새로운 설계를 해야 하고, 할 수 있다"며 "그들은 매우 빠르게 일하고 있고 매우 헌신적"이라고 전했다.
황 CEO는 이날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만남 계획도 밝혔다.
황 CEO는 최태원 회장을 만날 것이라는 질문에 "만날 예정이다.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