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1-08 09:57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당정은 오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비상 경제 안정을 위한 고위당정협의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설 연휴 기간 내수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5년 1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것으로 협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차적으로 명절 연휴 기간 확대로 인한 교통량 분산 효과 등의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1월 27일 임시 공휴일 지정으로 좀 더 따뜻하고 여유로운 을사년 설 연휴가 되길 기원하면서 임시공휴일 지정 혜택으로부터 소외되는 국민이 없도록 세심히 살필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또 당정은 이날 회의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대외 경제 현안 간담회를 매주 가동하고, 보편 관세·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이슈별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당정은 최근 금융시장 동향 및 대책과 관련해서는 주요 기업 4분기 잠정 실적 발표, 트럼프 신행정부 출범 등 주요 이벤트가 집중된 1~2월에 시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시장 불안심리가 가중되지 않도록 관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당정은 반도체 특별법·밸류업 세제지원·자본시장법 개정 등 국회 차원 입법의 신속 추진 필요성에 공감했다면서 한국경제 설명회 등을 통해 신용평가사·외국 정부 등에 정부의 대응 노력을 적극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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