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1-10 15:36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김 수석을 내란 혐의로 입건하고 8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수석은 비상계엄 선포 다음날인 지난달 4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박성재 법무부 장관 등과 삼청동 안전가옥(안가)에 모여 계엄 관련 법률 검토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일 김 수석 등 8명을 내란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경찰 특별수사단의 비상계엄 수사가 대통령실 참모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앞서 특수단은 7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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