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1-13 16:30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3일 "설 명절을 앞두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형 상점가와 전통시장이 다시 활력 넘치는 곳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장관은 이날 공주 공산성 골목형 상점가를 방문해 이 같이 약속했다. 공주 공산성 골목형 상점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공산성의 맞은편인 금성동 일대에 형성된 상권으로, 공주시에서 최초로 지정한 골목형 상점가 두 곳 중 하나다. 총 256개 점포가 운영되고 있다.
이날 오 장관은 공산성 골목형 상점가 내의 '원조공주떡집'과 '베이커리 밤마을', '공산성 부추해물칼국수' 매장을 차례로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원조공주떡집은 공주산성시장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공부 본점 외에도 서울·경기 지역에 지점을 운영하는 등 전국적으로 유명한 맛집으로 손꼽힌다.
이상욱 원조공주떡집 대표는 "그동안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위해 상인회가 많은 노력을 했다"며 "앞으로 소비자 대상으로 온누리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다는 마케팅이 상점가 매출에 큰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를 드러냈다.
오영주 장관은 "올해는 골목형 상점가를 적극 발굴하는 등 온누리 상품권 사용처를 더욱 확대하고, 디지털 상품권의 편의성을 높이는 등 소비자가 상품권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설을 앞두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형 상점가와 전통시장이 다시 활력이 넘치는 곳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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