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1-13 18:25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화공기기 선도기업 한텍은 13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회사의 상장 주관은 대신증권이 맡았으며, 총 공모주식수는 330만9000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9200원~1만800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하단 기준 304억4300만원, 상단 기준 357억3700만원이다.
한텍은 오는 2월 11일부터 17일까지 5영업일 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2월 20일과 21일 양일간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하고 3월 중 상장할 예정이다.1998년 설립된 한텍은 플랜트 건설에 필수적인 화공기기 및 산업용 초저온가스 저장탱크 설계, 제작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오랜 기간 화공기기 제작에 집중하며 티타늄, 지르코늄 등 비철류 특수 재질 품목에 있어 뛰어난 설계 능력과 특화된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현재 다수의 글로벌 에너지 기업을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다.
회사의 지난해 2023년 온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간보다 30.9% 성장한 1786억원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51억원, 148억원으로 같은 기간 동안 각각 80.4%, 82.6% 증가했다. 2024년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1115억원, 영업이익 116억원, 당기순이익 163억원으로 집계됐다.
박건종 한텍 대표이사는 "한텍은 화공기기와 저장탱크, 양 사업 부문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이어 나갈 것"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미래의 성장 동력인 친환경 에너지 산업에 투자하고 글로벌 기업 인지도, 신뢰도를 다시 한번 제고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