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1-14 04:17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삼성전자의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지난해 4분기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13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2.7% 감소한 5170만 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애플의 아이폰 출하량은 같은 기간 4.1% 줄어든 7690만 대였다.
2024년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은 18.7%의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이어 삼성은 18.0%, 중국 샤오미는 13.6%를 각각 나타냈다.중국 업체들의 가파른 부상은 애플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의 주원인으로 분석된다. 샤오미의 4분기와 지난해 전체 출하량은 전년 대비 각각 4.8% 15.4%나 증가했다. 2024년 애플과 삼성의 출하량은 각각 0.9%, 1.4% 줄었다.
지난해 4분기 중국 업체들은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의 56%를 담당해 최고의 분기를 보냈다. 이들은 유럽과 아프리카의 중저가 시장에서 지배력을 확대했다.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