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1-14 09:45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대통령경호처가 14일 윤석열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을 협의하기 위한 자리를 가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자리는 경찰청이 제안해 공수처와 경호처가 받아들여 이뤄졌다. 경호처 관계자는 "경찰에서 만나자는 공문이 와 3개 기관이 만났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경호처에 안전하고 평화적인 영장 집행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고, 이에 대한 경호처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전일 경찰과 경호처에 충돌 방지를 위해 충분히 협의하라고 지시했다.
이런 가운데,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아침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대통령에 대한 제3의 장소에서의 조사 또는 방문 조사 등을 모두 검토할 수 있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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