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1-14 14:05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4일 체포 영장 집행에 불응하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자신을 지키기 위해 우리 자식들을 불법의 최전선으로 내몰 것이냐"고 따졌다.
이현택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내란 수괴 윤석열은 우리 장병들을 범죄자로 만들려고 하느냐"며 "자신을 지키기 위해 우리 자식들을 불법의 최전선으로 내몰 수는 없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현역장병 부모로 구성된 '아프지 말고 다치지 말고 무사귀환 부모연대'는 지난 9일 입장문을 내고 경호처의 파렴치한 처사를 규탄했다"며 "조국을 지키기 위해 군에 입대한 청년들이 지켜야 할 것은 대한민국의 국가안보이지 내란 수괴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 부대변인은 "윤석열과 경호처에 경고한다"며 "무고한 장병들을 불법의 도구로 삼는 행위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엄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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