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1-16 14:23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는 16일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와 협력해 아세안 국가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메탄감축사업 추진을 위해 기본협정을 체결하고, 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아세안 메탄감축사업'은 아세안 국가 농업 분야의 메탄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구체적인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과학적으로 검증해 지속 가능한 농업 모델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둔다.
벼농사에는 상시 물 공급이 필수적이고, 이 과정에서 유기물이 과도하게 분해되며 많은 메탄이 발생하는 것이 농업 분야의 주요 메탄 배출 원인으로 지적됐다.이에 따라 농어촌공사는 자동물꼬 등 ICT 기반 물관리 기술을 도입해 물 사용 효율을 높이고 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킬 계획이다.
이번 협정으로 농어촌공사는 메탄 감축사업의 구체적인 방향과 더불어 공사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개발사업, 에너지효율화사업 등 다방면의 기후 위기 대응 노력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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