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1-19 11:00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K-스마트팜 중동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농식품부는 지난 17일 주요 스마트팜 수출기업, 유관 기관 및 협회 등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스마트팜 유망시장으로 부상한 중동지역 진출 확대를 위해 중동 수출·수주 현황 및 계획을 점검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러나 수주 건수가 60% 이상 증가하고 수주 대상국이 다양화되며 K-스마트팜의 국제적 입지가 확대되는 저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농식품부는 기자재 조달·스마트팜 운영 등 당사자 간 협의 사항이 많은 수주계약 특성상 현재 체결이 지연되고 있는 건(약 1억6600만달러)들이 최종 성사된다면, 올해 스마트팜 수출·수주 실적은 지난해보다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스마트팜협회)와 한국사우디아라비아산업통상협회(한사우디산업통상협회) 간 K-스마트팜 중동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양 협회는 우리 기업의 중동 수출 애로 해소, 우리 기업에 대한 투자 유치, 양국 산업 간 상호교류 증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사우디와 중동에 폭넓은 네트워크와 경험을 보유한 한사우디산업통상협회와 산업 전문성을 가진 스마트팜협회의 역량이 결합한다면 한국 스마트팜의 중동 진출이 더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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